용산정비창에 100층 랜드마크 국제업무지구 들어선다...내년 착공 / YTN

  • 7개월 전
서울 용산 정비창 일대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또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보행전망교가 설치되고, 지하부터 지상, 공중까지 사업부지 면적에 맞먹는 50만㎡의 녹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계획은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서울도시주택공사 SH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해 2030년대 초반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거듭납니다.

특히 국제업무존은 3종 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올려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해 100층 안팎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랜드마크 최고층엔 전망대·공중정원 등을 조성합니다.

업무복합존 건축물 45층 고층부에는 스카이트레일을 도입합니다.

시는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50만㎡ 수준의 녹지를 확보합니다.

이는 사업 부지면적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또 최첨단 환경·교통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 제로(0) 지구'로 운영합니다.

용산역발(發) 공항철도 신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용산지역 대중교통 분담률을 57%에서 70%까지 끌어올리고,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 등을 통해 발생교통량은 절반 수준으로 줄입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내연기관차량 운행은 단계적으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고시를 끝내고,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까지 기반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14만6천 명의 고용 창출, 연간 32조6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입지·잠재력 등 모든 면에서 가능성이 무한한 땅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개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용산이 이번 계획 확정으로 혁신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구도심 대규모 융복합, 고밀개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3년 자금 부족·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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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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