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하얀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인데요.

성탄절 연휴 둘째 날을 맞아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기자]
평창 용평스키장에 나와 있습니다.


스키어들이 많이 왔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스키장은 오전보다 더 많은 스키어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스키어들은 하얀 설원을 마음껏 누비며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추위가 누그러지긴 했지만, 현재 이곳 기온은 여전히 영하 11도인데요.

지난달 24일 개장 이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탓에 울상이었던 스키장들은 최근 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밤낮으로 인공눈 만들기가 계속되면서 이곳 스키장은 전체 슬로프 20여 개 가운데 18개가 운영 중인데요.

다음 달 초쯤 나머지 슬로프도 모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성탄절 전날인 오늘은 가수 공연과 뮤지컬 등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성탄절인 내일은 디제잉 파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스키나 스노보드는 아무래도 눈밭에서 속도를 즐기는 스포츠다 보니 자칫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헬멧과 손목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갖추고 준비 운동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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