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한국 광주-중국 광저우'..."관광·문화·IT 등 교류 활성화" / YTN

  • 7개월 전
발음이 비슷한 광주광역시와 중국 광저우시는 자매결연 도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등의 이유로 교류가 중단되다시피 했는데요,

광주시에서 대규모 방문단이 광저우시를 찾아 관광과 IT, 문화와 예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옛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입니다.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 광저우시는 여전히 중국 화난 지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넓을 '광'자를 쓰는 중국의 광저우와 빛 '광'자를 쓰는 대한민국의 광주가 자매결연한 것은 지난 1996년입니다. 벌써 27년째가 됐는데요, 코로나 등으로 한동안 뜸했던 두 도시가 다시 교류를 활성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광주광역시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마련한 관광 설명회,

광저우시 여행사 대표 등 백여 명이 참석해 광주의 멋과 맛을 비롯한 관광자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류 타오 / 중국 여행사 대표 : 조만간 중국 관광객을 모시고 광주에 가서 맛있는 음식과 문화, 자연경관 등을 더 깊이 알고 만끽하고 싶습니다.]

광주 관광재단은 중국에서 추앙받는 음악가 정율성의 고향임을 내세워 광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김진강 /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사장 : 교류를 통해서 두 도시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저희 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도 광저우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인공지능과 e-스포츠, 문화와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교류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광저우시하고의 자매 우호 도시 교류를 더 깊게 만들어 보고자 해서 이번에 협약서를 새로 체결했습니다.]

정부가 '한·중·일'을 '한·일·중'으로 바꾸는 외교 정책으로 중국 수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자치단체는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교류의 기지개를 다시 켜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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