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대운하 물빛이 녹색으로…기후총회 중 시위

  • 7개월 전
베네치아 대운하 물빛이 녹색으로…기후총회 중 시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베네치아 대운하가 한동안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기후 활동 단체 '멸종저항' 소속 활동가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며 베네치아 대운하에 형광 물질을 푸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무해한 형광 염료를 뿌렸고 몇 시간 내로 물이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베네치아 시장은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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