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밀실공천 없을 것"…야 "당대표가 인재영입"

  • 9개월 전
여 "밀실공천 없을 것"…야 "당대표가 인재영입"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가지며 사심 공천, 밀실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위원회를 이끌며 인재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양당의 총선 준비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총장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공천 원칙을 확인하면서 '사심 공천', '밀실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 없을 것입니다."

공천룰의 큰 틀을 정할 총선기획단의 첫 일성을 '공정'으로 택한 것인데, 끊이지 않는 '용산 공천', '검사 공천'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 총장은 총선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혁신위 제안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하위 20%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의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 대비한 인재위원회 가동을 알렸습니다.

인재 발굴과 영입 업무를 총괄할 인재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인재위 활동 방향은 이재명이 대표가 위원장을 직접 맡아 미래에 필요한 실제적 인재풀로 새로운 바람을…"

외부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당 내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더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년 총선 출마, 불출마 의사를 묻는 공문을 전체 의원실에 배포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명계' 일각에선 당이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왔는데, 당은 당규에 따른 정상적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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