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동 지역 확전 우려…중동발 '오일쇼크' 전망은

  • 9개월 전
[이슈+] 중동 지역 확전 우려…중동발 '오일쇼크' 전망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양상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안정을 찾아가던 세계 경제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시장에선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리면서 증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지,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속 간신히 버티던 세계 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입니다. 일단,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기도 했죠?

걱정인 건,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첨예한 대립으로까지 확전하게 되면 과거의 오일쇼크가 재연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보시나요?

특히나 국제유가의 변동 폭이 커질수록 원유 중동 의존도가 60%에 달하는 우리로선,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당장은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이미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 이 점이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금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특히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큰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미국인데요. 유가 상승이 과연 조금씩 내려오고 있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조를 다시 밀어 올릴지, 이 점도 주목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미 금리 차가 오랫동안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가 인상으로까지 간다면 우리도 추가 금리 인상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올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한국은행 금통위로선 상당히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게 된 셈인데요. 오는 19일과 11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앞두고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는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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