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심사 나오나…26일 밤에 운명 갈린다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주변에 ‘예정대로 화요일에 있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 일단 지금까지는 이 대표 측의 입장은 이런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 말입니다. 지금 일단 다음 주면 정말 단식이 거의 30일 가까이 이제 진행될 텐데요. 일단 영장실질심사라는 것은 어떤 이 영장에 대해서 이 피의자 측이 치열하게 어떤 공방을 벌이는 그런 시간이거든요. 그런 시간에 지금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나가겠다? 이것이 과연 앞뒤가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나가서 무언가 지금 반박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기력 자체도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굳이 나가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이 침대에 실려서 가서 그 어떤 모습 자체를 판사에게 보여주고 싶다. 아마 그런 어떤 취지일 것입니다. 한편으로 판사에게 조금 더 동정심을 얻겠다는 그런 행동이 아닌가.

저는 정말 본인이 계속 단식을 하겠다고 하면 일단 실질심사 포기하고 서류심사로 대체하는 것이 저는 그것이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지금 저런 침대에 실려서 법정에 나간다는 것 자체는 판사에게 상당한 압박을 주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가 검찰도 무시하고 그러면 이제 법원까지도 무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지금의 자세라면 국회 의결을 존중하고, 그리고 단식을 중단하고 그리고 본인이 건강을 챙겨서 법정에 나가서 본인이 어떤 이 결백을 이야기하는 것들이 가장 저는 기본적인 절차라고 생각되는데. 법원에마저 저런 모습으로 나간다? 참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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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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