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잡힌 ‘베일 속 얼굴’…정진상 내일 영장심사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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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모든 언론이 사실 이 공항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정진상 실장의 이 단 한 장의 오래된 사진으로 정 실장에 대한 보도를 해왔었는데 어제 일부 언론 카메라를 통해서 과거, 정확히 이야기하면 작년 정 실장의 모습이 포착이 되었어요? 이제 그만큼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작년에 찍었다는 JTBC 사진을 보면 공항에서 찍은, 우리가 이제 많이 봤던 사진에 비하면 같은 인물은 맞는데 조금 나이가 더 들어 보이죠? 그리고 안경이 없고. 그런데 이제 최근에 본 사람들 전언에 따르면 정 실장이 조금 살이 많이 빠졌다. 그리고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를 굉장히 이제 올려서 쓰고, 얼굴을 가리려고 그러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런 모습이어서 저 두 사진을 봤던 분들도 길거리에서 만나면 아마 알아보기가 힘들 것이다. 이런 적이 있었고.

사실은 전에도 비공식적이지만, 정진상 실장이 성남시에 처음 들어갔을 때 이력서에 있는 사진이라든지 이런 게 조금 유통은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성남시에서 8년, 경기도에서 4년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당에서도 대표 정무실장이라는 굉장히 요직을 맡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건, 그것도 일부러, 그건 대단히 공직자나 정치인의 태도로써 문제가 있는 것이죠. 무엇이 떳떳하지 못해서,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 공직과 당직을 맡으면서도 얼굴을 내놓지 않는 건지 이건 굉장히 많은 사람이 의심을 할 수 있고. 내일 영장실질심사가 있습니다만, 판사의 어떤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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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