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형제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 YTN

  • 작년
피카코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와 친동생 이희문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어제(1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이 씨 형제와, 형제가 운영하는 코인 발행업체 직원 김 모 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 등은 피카코인을 비롯한 한국산 가상화폐 3종을 과장해 홍보하고 시세를 조종해 가격을 띄운 뒤 매도해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피카코인의 공동대표 송 모 씨와 성 모 씨는 호재성 정보를 허위로 유포해 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뒤, 매도해 338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공동대표와 이 씨 형제가 공모해 코인의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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