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질문지만 250쪽…대장동보다 쉬운 백현동 수사?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장경태 의원 이야기는 이재명 대표도 자신감에 차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 보면 검찰도 자신감. 자신감 대 자신감이네요. ‘브로커와 민간업자가 모두 구속 기소되어 있는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들 백현동 의혹 관련해서 수사가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다.’ 250쪽의 질문지를 준비했고. 어떻게 조금 판단하세요?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것이 결국 저 브로커와 민간업자 모두 구속되어 있다. 그것 맞죠. 그래서 지금 검찰이 보고 있는 것은 어쨌든 민간업자가 브로커 김인섭 씨를 통해서 정진상 전 실장에게 로비를 했고 그것이 그대로 구현된 것 아니냐. 이렇게 지금 보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어쨌든 왜 용도 변경이 4단계나 상향되었느냐. 그것과 관련해서는 이제 그 로비에 의한 것이냐, 아니면 국토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결정적인 부분이 이 배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저렇게 간다면 이 정진상 전 실장과 김인섭 씨 등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갔다고 했을 때, 그것을 정진상 전 실장이 예를 들어 당당하게 방어막을 치게 되면.

이재명 대표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과연 검찰이 어느 선에서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 이것이 지금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진술은 유동규 전 본부장도 진술하고 업자의 이야기나 김인섭 씨 이야기나 등등은 이렇게 나오고는 있는데. 직접 이재명 대표와 내가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했고 그런 어떤 녹취록이 있다든가 이런 것들이 지금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검찰이 어느 정도 진짜 이른바 스모킹건을 확실하게 제시할 수가 있느냐. 이것이 조금 굉장히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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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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