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정우성에 유해진 '로코'까지 한국영화 6파전 / YTN

  • 작년
올여름 치열한 한국 영화 대작 경쟁에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정우성, 유해진 배우가 같은 날 도전장을 냅니다.

정우성 배우는 첫 장편영화 감독으로, 유해진 배우는 첫 코믹 로맨스로 경쟁에 뛰어듭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죗값을 치르고 10년 만에 출소한 수혁.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과거의 그늘은 그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데뷔 30년을 맞은 정우성 배우가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감독의 이름으로 관객 앞에 섰습니다.

2000년 god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2014년 '킬러 앞에 노인' 등 단편영화 연출은 해 왔지만, 장편 영화는 이번이 데뷔입니다.

[정우성 / '보호자' 감독·주연 : 연출자가 부재되는 상황이 발생을 해서 그냥 그럼 제작자랑 같이 자연스럽게 제가 연출을 하게 된 거고 처음 이제 여러분들에게 공개를 하는 시점이니까 잘 봐주셨으면 하는 그 바람 때문에 많이 떨리네요.]

영화 속 익숙한 소재인 폭력에 대한 고민 속에 정우성의 대역 없는 액션과 함께 김남길 배우는 정형화하지 않은 킬러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김남길 / '보호자' 우진 역 : 우성 형이 연출하신다고 했던 거에 흔쾌히 어떤 저도 뭔가 일조를 하고 싶었던 부분들도 있었고 배우의 호흡을 알고 하시니까 디렉션이 명쾌했어요.]

'보호자'와 같은 날 개봉하는 '달짝지근해'는 유해진 배우가 처음 선보이는 코믹 로맨스입니다.

시간표에 따라 집과 회사만 오가는 40대 과자 연구원 치호는 어느 날 '무한 긍정 에너지' 일영을 만나게 되고 오랜 시간 잊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이 찾아옵니다.

'완득이', '증인'의 이한 감독의 작품으로 김희선 배우가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배우가 웃음을 선사합니다.

[유해진 / '달짝지근해' 치호 역 : 설렘을 보는 관객들이 느낄 수 있게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두었거든요. 김희선 씨가 너무 현장에서 잘 받아주시고 또 좋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주셔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희선 / '달짝지근해' 일영 역 : 다 블록버스터인데 해진 오빠는 저희 장점은 '안 블록버스터'라고, 여러분들이 부담 없이 보실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영화가 아닐까. 저희도 그걸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대전에 액션과 코믹로맨스의 두 영화까지 뛰어들면서 올여름...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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