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불체포 포기’ 칭찬…송영길은 “투항하나”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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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화면으로 보신 그대로예요. ‘다른 의원들은 사안마다 다르다.’ 혹은 ‘이재명 대표 포기와 당은 별개의 문제다.’ 일종의 이재명 대표와 거리두기입니까? 무엇이라고 판단하세요, 서정욱 변호사님?

[서정욱 변호사]
먼저 이제 그 찬사를 보낸 것이 저는 납득이 안 돼요. 지금 이것이 정성호 의원이나 안민석 의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했다고 했잖아요.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가 제가 알기로 대선 때부터 수차례 불체포특권 포기하겠다고 공약을 했죠. 그런데 본인 제일 큰 혐의들. 대장동, 또는 위례, FC. 전부 이렇게 불체포특권 행사했잖아요. 노웅래, 그다음에 윤관석, 이성만 다 행사했잖아요. 이래 놓고 이제 와서 조금 이렇게 백현동이나 쌍방울은 영장 한번 다퉈볼 만하다. 상대적으로 이것이 경미한 것이 아닌가, 이런 꼼수로. 또 현실적으로 여름에 회기 열어서 과연 이렇게 방탄하면 여론만 악화될 것 아닌가? 이런 꼼수로 이제 와서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잘한 것입니까? 중요한 혐의들 다 이미 불체포특권 행사했잖아요. 저는 찬사 보낸 것부터가 이해가 안 되고.

아마 이제 다른 의원들 입장에서 볼 때는 이재명 대표는 본인은 이제 혐의 남은 것. 백현동이나 쌍방울이나 정자동이나 이런 것은 이제 본인은 다퉈볼 만하니까 멋있게 폼 잡고 본인은 이렇게 포기한다고 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다른 의원들, 특히 돈 받은 현역 의원들 만약에 영장을 청구했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도 이렇게 포기하고 나갈 것인가. 돈 받은 의원들도 이것이 걱정이 있을 수 있고. (돈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네, 의혹을. 또는 이렇게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의원들 중에 안민석 의원. 이분은, 안민석 의원은 독일의 검찰까지 확인해가지고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송치가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또 영장이 들어올 수도 있잖아요. 이런 분들은 포기할 것인가. 투쟁했던. 또는 이 고발당한 장경태 의원. 또는 김의겸 의원 ‘청담동 술자리’도 있잖아요. 옛날에 이 명예훼손 영장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 다 포기해야 하느냐. 이런 의원들의 불만이 지금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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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