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현금화 없다더니…“투자 원금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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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이 부분. 어제 김남국 의원의 해명과 조금 다른 이야기.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 원래 김남국 의원은 애초 여러 해명 중에 ‘현금화한 것은 대선 기간에 440만 원뿐이다.’라고 했는데, 어제 해명에 보면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다 팔아서 그것으로 코인을 샀고, 코인이 오르니까 거기에 원금을 회수하면서 전세보증금을 지출했다. 그러니까 그것을 가지고 왔다. 그러면 일정 부분 현금화를 한 것은, 그것은 맞는 것 아닙니까?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그러니까 거짓 해명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전세보증금이 8억 상당이라고 하는데 8억 상당이면 어마어마한 규모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현금화 부분에서 제외하고 440만 원만 이야기했다는 것은 현금화의 개념을 모르시는 것인가. 지금 와서는 이제 인출한 것만 현금화라고 개념을 아예 다르게 잡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세보증금으로 쓴 것은 명백한 현금화이기 때문에 소명에 있어서도 의문점이 이제 확실히 더 추가로 밝혀져야 될 부분이 늘어난 것이고. 그리고 주식판매대금에 대해서 지금 이용우 의원이 짚어준 부분이 상식적이고 굉장히 정확해요.

그게 그러면 예금으로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신고했을 때 그것을 주식판매대금과 국회의원으로서의 급여라고 했는데, 그 부분만큼을 지금 코인을 다시 샀다고 지금 해명을 하고 있으면 그 신고 내역도 잘못된 것이고 그리고 나중에 신고했을 때도 그만큼의 돈이 다시 코인으로 들어갔으면 예금이 줄어야 되는데 줄지 않아요. 신고 때 항상 주식판매대금이 예금에 들어가 있는 그 액수만큼을 맞추기 위해서 넣었다 뺐다가 하면서 지금 예금 액수를 맞춘 게 아닌가. 사실상 이거 지금 재산공개제도를 지금 잠탈해서 국민 속이는 행위를 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이것은 굉장히, 그러니까 해명이 여태까지 가지고 아무것도 안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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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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