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복 소환’ 질타한 野…한동훈 “혐의 많은 게 檢 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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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다시 한번 한동훈 장관 대 야당입니다. 오늘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 앞에서 저 이야기를 했던 한 장관인데, 오늘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건건이 불러서 망신을 준다.’라고 하자 ‘사건들이 여러 곳에 나눠져 있어서 수사하게 된 것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결정된 것이다. 무엇보다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냐.’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왜 이렇게 정치 보복을 하느냐.’ 그리고 ‘왜 이렇게 자주 검찰에 부르느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거론되고 있는 6~7개의 사건들, 제가 다 외울 수 없을 정도로 이 많은 사건들이 과연 윤석열 정부 들어서 새롭게 밝혀진 사건이 있나요? 다 예전에 수사했던 사안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다 관련되어서 이미 구속된 사람이 지금 본인의 핵심 측근 두 명을 포함해서 지금 또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또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구속이 되었고 이미 기소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 이런 대장동 사건에서 이미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해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또 나머지 두 명도 의문의 사망을 했죠.

그리고 지금 본인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 형사처분을 받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정점에 있었던, 그다음에 그 권한이 있었던 이재명 대표가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나를 이렇게 하느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본인이 정진상 씨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까? 김용 씨하고 아무 관련이 없나요? 김만배 씨하고 아무 관련이 없나요? 자, 그러니까 이 사건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건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 그걸 어떻게 믿어야 될까요. 또 하나, 이재명 대표는 예전에 고소왕이라고 불렸습니다. 꽤 고소를 많이 해서 고소왕이라고 불렸는데 자신이 스스로 고소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 보면 고소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당해서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에서 혐의가 있어서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거든요? 대한민국에요, 당 대표라고 해서 수사를 짧게 하라? 당 대표라고 해서 여러 개 수사를 하나로 합쳐서 하라. 이런 법이 있습니까? 똑같습니다. 이재명 대표, 뒤에 대표자 떼면 모든 국민들과 똑같은 법적인 공평을 누리고 있는 것이죠. 공정 좋아하시잖아요. 공평 좋아하시잖아요. 형평성 좋아하시잖아요. 그러면 본인이 이 사안에 대해서 똑같이 처벌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조사받아야 되고. 그런데 이제 와서 본인은 아무 죄도 없다. 그런데 왜 나를 자꾸 이렇게 부르느냐. 검찰이 두 번 불렀는데, 나는 한 번 밖에 안 가겠다. 그리고 한 번도 내가 지정한 날짜에 가겠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특혜를 누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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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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