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라·고흐...폴 앨런 소장품 경매 2조 원 낙찰 신기록 / YTN

  •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고(故) 폴 앨런의 소장품 경매에서 하루 만에 15억 달러, 약 2조 원어치가 낙찰됐습니다.

경매를 주관한 뉴욕 크리스티는 단일 미술품 경매로는 역대 최고 낙찰액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는 9∼1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을 10억 달러, 1조 3천8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첫날 이미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첫날 낙찰된 작품은 전체 150여 점 중 60점으로, 5점의 작품이 1억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습니다.

특히 조르주 쇠라와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등 거장들의 작품도 낙찰되며 작가들의 최고가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습니다.

1억 4천920만 달러, 약 2천억 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은 프랑스 점묘파 화가 조르주 쇠라의 1888년 작 '모델들, 군상'입니다.

폴 세잔의 작품 '생트 빅투아르산'은 1억 3천780만 달러, 약 1천900억 원에 낙찰돼 역시 작가의 자체 기록을 깼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과수원'도 1억 1천720만 달러, 약 1천600억 원에 낙찰돼 고흐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폴 고갱, 조지아 오키프, 클로드 모네, 데이비드 호크니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폴 앨런의 나머지 소장품들은 둘째 날인 현지시간 10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경매 수익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모두 자선사업에 기부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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