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악몽으로 변한 '핼러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려" / YTN

  • 2년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석정호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참사 현장의 생존자들은 물론, 전 국민의 트라우마를 걱정하는 의료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역임하고 계시죠. 석정호 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도 워낙에 이번 참사에 대한 속보 뉴스 접하셨을 텐데요. 남다르시게 보셨을 것 같은데 사실 가장 중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정신적 건강을 우려하는 부분은 피해자분들, 피해자의 유가족, 그리고 생존자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석정호]
저도 처음 어제 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굉장히 놀랐었는데 막상 당사자나 유가족 그리고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했던 분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일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이러한 충격은 삶의 전체 방향을 바꿀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심리적인 지원을 꼭 잘 받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개 사회적 참사 이후 이런 피해자 유족에 대한 사후 관리,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일반적으로.

[석정호]
보통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적었고 물질적이고 그런 신체적인 지원 위주로 적십자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고요.

세월호 참사 이후로 본격적인 심리 지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국가 차원에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학회 차원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라는 것을 2015년에 만들고 체계적인 심리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정부와 학회가 공통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이라는 것을 구성해서 가능한 한 최대한 비대면 상담과 대면 상담을 돕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지역적인, 지형적인 특성도 있겠지만, 워낙 좁은 골목길이었고요. 또 이와 함께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그 상황, 그 상황에서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서 사고를 키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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