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현장서 총알 스쳐 부상...총격범 사망 / YTN

  • 25일 전
트럼프 유세 현장에서 총격…부상 입고 대피
연설 중 총성 여러발…트럼프 즉시 엎드려
바이든 이민 정책 비판하던 도중 총성 울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이 발생해 급히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굴에 총알을 스치면서 부상을 입었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암살시도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총성이 여러 차례 울린 뒤 연설을 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자기 뒤를 돌아본 뒤 귀를 감쌌고 경호원들이 무대로 올라와 호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잠시 동안 무대 아래로 몸을 숨긴 뒤 경호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무대 아래로 대피시켰는데요.

이후 차량으로 이동해 곧바로 유세 현장을 떠났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시작된지 5분 정도 지난 시간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총성이 울린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목 뒤를 만지고 연단 밑으로 급히 몸을 숙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경호원 여러 명이 무대로 올라갔고 이후 중화기로 무장한 비밀경호국 모습도 보였습니다.

총성이 들리자 지지자들도 비명을 지르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장을 떠난 뒤 유세 행사도 중단됐습니다.


화면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얼굴에 핏자국이 보이는데, 총알을 스친 거라고요?

[기자]
네, 현장 영상을 보면 무대에서 몸을 숙였다 일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부분에 피가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총알이 트럼프를 스치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간발의 차로 치명상을 피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피를 흘리는 가운데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먹을 치켜들며 "싸우자"고 말했고 지지자들은 USA를 연호했습니다.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차에 오른 뒤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먹을 들어 보이며 지지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모...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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