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경호 받으며 긴급 대피 / YTN

  • 26일 전
트럼프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서 총격 사건 발생
총성 울린 뒤 움찔하며 귀 감싸…무대 아래 대피
백악관 경호국 "트럼프 안전…상황 조사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이 발생해 급히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얼굴에 핏자국이 보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경위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미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총성이 여러차례 울린 뒤 연설을 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움찔하며 귀를 감쌌고 경호원들이 무대로 올라와 호위하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경호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몸을 숙인 뒤 무대 아래로 대피시켰는데요.

이후 차량으로 이동해 곧바로 유세 현장을 떠났습니다.

현장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신발을 챙겨달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던 도중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죽 소리 또는 팝콘 소리 처럼 들렸다고 말했는데요.

총성이 울린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목 뒤를 만지고 연단 밑으로 급히 몸을 숙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곧바로 경호원 여러 명이 무대로 올라갔고 이후 소총을 든 경찰특공대 모습도 보였습니다.

총성이 들리자 지지자들도 비명을 지르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장을 떠난 뒤 유세 행사도 중단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총상을 입은 건가요?

[기자]
네, 그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오른쪽 귀 부분에 핏자국이 보이는데요.

다만 이 상황에서도 주먹을 치켜들며 지지자들에게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차에 오른 뒤에도 주먹을 들어 보이며 지지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귀 부분의 피가 직접 총격의 영향인지, 연단으로 몸을 숨기다 생긴 것인지, 다른 사람이 부상 당한 피가 묻은 건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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