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漢字 구명조끼’…피격 전 中 어선 탔었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감사원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이현종 위원님. 물론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서면조사는 하지 못했지만, 당시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박지원, 국방장관 서욱. 이 인물들 비롯한 20명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피살 공무원 사건을 월북 조작을 주도했다. 이렇게 잠정적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오늘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그간 저희가 알고 있었던 내용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새로운 사실들을 오늘 제시를 했습니다. 어떻게 국가가 국민에게, 더군다나 공무원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정말 분노를 치밀게 하는 그런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이 감사원은 그냥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해서 지금 내용을 밝혔는데요. 더군다나 이대준 씨가 월북이 아니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거들을 다 은폐하고 없애는 역할을 했죠. 더군다나 이 새벽에 공무원들이 출근해서 자료를 106건을 자료를 없앴습니다.

지난 월성원전 사건 때 공무원들이 저녁에 몰래 사무실 들어가서 자료를 없앴던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겁니다. 더군다나 국가안보실장. 이 중대한 사건을 지휘해야 될 국가안보실장은 칼퇴근을 했습니다. 우리 공무원이 표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이 증거를 보존해야 되는데 증거 자체를 보존하지도 않고 증거를 인멸했던 그런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참 이런 걸 보면, 물론 이게 앞으로 이제 검찰 수사를 통해서 시시비비가 이제 가려져야 되겠습니다만, 감사원이 오늘 발표한 감사 결과를 놓고 볼 때 ‘과연 국가의 존재가 무엇인가.’를 조금 의심케 하는 그런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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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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