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전투기 55대 격추"…돈바스 요충지 탈환

  • 2년 전
"우크라, 러 전투기 55대 격추"…돈바스 요충지 탈환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북부 하르키우 영토의 상당 부분을 탈환한데 이어,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의 핵심 요충지 통제권까지 확보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의 한 숲속. 까맣게 그을린 전투기 잔해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의 방공무기에 의해 격추된 모습입니다.

미 유럽공군사령관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전투기와 폭격기가 큰 손실을 입어 별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 지상군이 영토를 점령하고 지키는 데 필요한 공중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반격의 고삐를 조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북동부 영토를 빠른 속도로 탈환하고 있습니다.

또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의 요충지인 리시찬스크의 외곽지역 통제권까지 확보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더 이상 루한스크주 전역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점령자(러시아군)는 분명히 당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군에 오직 두가지 선택만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땅에서 탈출하거나 아니면 감금되거나."

한편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 수리 공장 등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루한스크 #하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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