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기업들 또 고삐…"출장·회식 자제"

  • 2년 전
코로나 재확산에 기업들 또 고삐…"출장·회식 자제"

[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다시 방역지침 강화에 나섰습니다.

국내외 출장 자제령은 물론 회식 중단과 자가 검사 등 일상 회복 수준 이전으로 돌아갈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삼성전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내 방역지침이 강화되면서 출장 인력이 대거 축소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및 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원을 최소화하라고 공지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은 출장시 4차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IT 전시회 'IFA 2022' 출장 규모도 코로나 재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삼성 외에 다른 기업들도 일제히 방역 수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출장을 제한하고, LG그룹은 휴가 복귀시 자가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포스코는 다음달 7일까지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GS그룹에선 GS칼텍스가 회식 중단을 검토중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해 교육, 행사, 회의 등은 가급적 비대면으로 하도록 권고하고 국내 출장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코로나 확산 상황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값 상승 등 경제 여건이 나쁜 상황에서 코로나 재확산에 또 한 번의 업무 차질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지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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