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실무를 HDC 직원들이? 정몽규 회장 "도와주라고 지시, 이득 본 건 없어" / YTN

  • 4시간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축구협회 운영 실태와 감독 선임 논란을 두고,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안질의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출석했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배현진 의원은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에게 2020년 6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관련된 국제 현상공모 절차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현대산업개발(HDC) 사명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갔습니다.

배 의원은 특히 대한축구협회의 사업 시행 실무에 있어 HDC의 직원들이 꾸준히 개입해 온 점에 대해 정 회장에게 이를 (회장으로서)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정 회장은 "설계에 있어서 전문지식이 있으니 축구협회를 최대한 잘 도와주라는 지시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배 의원은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의 개인적인 조직이 아니다. 축구 팬들은 12년동안 (정몽규 회장이) 재임하면서 공사를 구분 못 하고 협회를 사유화하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이라며 질타했습니다.

한편 정 회장은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이 이로 인해 본 이득은 한 푼도 없다. 절대 없다고 맹세할 수 있다"며 사유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나온 배현진 의원과 정몽규 회장의 질의응답, 영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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