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전 15기' 김민아 '피아비 꺾고 첫 우승'
- 2년 전
◀ 앵커 ▶
여자 프로당구 최강자 피아비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민아 선수가 피아비를 꺾고 14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당구 최강자 피아비와 첫 결승 무대에 오른 김민아.
32살 동갑내기의 첫 맞대결은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승부처마다 과감한 뱅크샷을 성공시킨 피아비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가며 무난히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김민아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샷으로 조금씩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어느새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김민아의 뒷심에 천하의 피아비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광고 ##마지막 세트 들어 실수를 연발했고 김민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6-4 리드에서 쿠션을 다섯 번 맞고 들어간 회심의 뱅크샷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결국 2시간 30분의 혈투 끝에 대역전승.
아마추어 시절 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프로 무대에서 고전했던 김민아는 결국 14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민아]
"'실력에 비해서 성적이 많이 안 난다'고 다독여주시면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변이 속출한 남자부에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대와 8강전 퍼펙트큐의 주인공 사파타가 결승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영상편집: 김관순
여자 프로당구 최강자 피아비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민아 선수가 피아비를 꺾고 14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자 당구 최강자 피아비와 첫 결승 무대에 오른 김민아.
32살 동갑내기의 첫 맞대결은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승부처마다 과감한 뱅크샷을 성공시킨 피아비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가며 무난히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김민아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샷으로 조금씩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어느새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김민아의 뒷심에 천하의 피아비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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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리드에서 쿠션을 다섯 번 맞고 들어간 회심의 뱅크샷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결국 2시간 30분의 혈투 끝에 대역전승.
아마추어 시절 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프로 무대에서 고전했던 김민아는 결국 14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민아]
"'실력에 비해서 성적이 많이 안 난다'고 다독여주시면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변이 속출한 남자부에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대와 8강전 퍼펙트큐의 주인공 사파타가 결승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영상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