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복장' 여자 당구 '실력도 개성도 만점!'

  • 2년 전
◀ 앵커 ▶

강원도 태백에서 여자 프로당구 5차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실력만큼이나 패션 대결도 뜨겁다고 하네요.

◀ 리포트 ▶

우승 후보 피아비에게 16강전은 너무 쉬웠습니다.

1세트에만 4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21분 만에 세트를 따 내더니, 2세트는 더 압도적이었어요.

까다로운 횡단샷은 물론 각도가 거의 없던 세워치기까지…

고난도 샷을 자유자재로 성공시킵니다.

결국 40분 만에 2-0 승리를 거둔 피아비.

가볍게 내일 열리는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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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부만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선 복장 규정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치열한 패션 대결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군복에 교복, 개량 한복까지…

이전엔 볼 수 없던 선수들의 개성 만점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압권은 역시 김가영 선수였어요.

64강전에선 시상식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요.

까다로운 뱅크샷도 너무 쉽게 성공시키네요.

복장은 물론 경기 매너까지 포함되는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받은 김가영 선수.

당구 여제다운 카리스마를 제대로 뽐내고 있네요.

영상편집: 배우진영상편집: 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