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2위' 꺾고 8강행 '첫 우승 노린다'

  • 4년 전
◀ 앵커 ▶

권순우 선수가 세계 랭킹 32위 라오니치를 꺾고 ATP 투어 뉴욕 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 영상 ▶

상대는 2016년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계 랭킹 32위의 강호 라오니치.

하지만 권순우 선수, 스트로크에서 밀리지 않아요.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 접전!

그리고 이 포핸드로~ 첫 세트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메이저 준우승을 그냥 따낸게 아니겠죠.

라오니치도 장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마지막 3세트, 승부처는 이 게임이었어요.

상대가 서브 게임에서 잠시 흔들리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 성공!

반면 라오니치는 화가 많이 난 모습이죠?

결국 3세트를 6-4로 따낸 권순우 선수.

2시간 24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권순우]
"라오니치같은 어려운 상대를 이겨 너무 기쁩니다. 어떻게 승리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한 경기였습니다."

이번 대회 포함 세 차례 투어 대회에서 8강 진출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록 경신은 물론 투어 첫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을까요?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