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양현준·김대원 맹활약…강원, 강등권 탈출

  • 2년 전
'팀 K리그' 양현준·김대원 맹활약…강원, 강등권 탈출

[앵커]

프로축구 강원이 '팀 K리그'에 뽑힌 2002년생 공격수 양현준과 'K리그1 6월의 선수' 김대원을 앞세워 김천을 격파했습니다.

제주는 제르소의 멀티골로 성남을 꺾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을 홈으로 부른 강원은 초반 골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16분 양현준이 패스 플레이로 김천 수비를 흔들더니 현란한 발기술에 이은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오는 13일 토트넘과 대결할 '팀 K리그'에 뽑힌 양현준은 자신이 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인지 증명했습니다.

강원은 8분 뒤 양현준과 함께 '팀 K리그'에 승선한 김대원의 예리한 패스를 발샤가 툭 밀어넣어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강원은 후반 1분 또 한 번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신인 김진호가 김천 수비 5명을 뚫고 원더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김천은 실점 5분 만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헤더골로 추격에 나섰고, 후반 41분 박상혁의 정확한 슛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친 강원은 강등권을 벗어나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김천은 강원이 있던 10위로 추락했습니다.

"(최용수)감독님께서 워낙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시고 저돌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많이 주라고 하셔서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반 28분, 제주를 대표해 '팀 K리그'에 승선한 제르소가 강력한 슈팅으로 리그 꼴찌 성남의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후반 35분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기록한 제르소의 활약 속에 제주는 성남을 3-2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4월 울산전에서 다리 근육을 다쳤던 구자철은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양현준 #김대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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