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식중독 비상

  • 2년 전
[그래픽뉴스] 식중독 비상

장맛비와 함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가 발령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근 5년간 6월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봐도 올해가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는데요.

식중독 사고가 일어난 장소별로 보면 음식점이 2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학교 외 집단급식을 통한 식중독 신고가 17건으로 뒤를 이었고 학교 9건, 기타 7건 순으로 신고됐습니다.

올해 이처럼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 데는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만큼 때 이른 무더위 탓이 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2020년, 연간 식중독 발생건수는 164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도 260건에 머물렀는데요.

지난 4월 25일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현재, 상반기에만 173건의 식중독 발생이 신고돼 전년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생활 속 실천'인데요.

음식을 조리할 때나 화장실 이용 후엔 흐르는 물에 손을 꼼꼼히 씻고 음식은 익혀서, 물은 끓여서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조리기구를 항상 깨끗이 관리하고 날 음식과 조리음식의 도마는 구분해 사용하기, 음식의 보관온도 지키기를 꼭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 장을 볼 땐 육류는 한 번 더 포장해 다른 식자재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고, 배달 또는 포장 음식의 경우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 바로 먹지 못할 때는 바로 냉장 보관한 뒤 재가열 후 드시는 게 식중독 예방에 좋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장맛비 #찜통더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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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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