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난타전…“당선돼도 무효” vs “제2 소고기 법카”

  • 2년 전


[앵커]
이번엔 또 다른 최대 격전지, 경기도로 가보겠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부총리 시절, 일감을 몰아줬다, 김은혜 후보가 재산을 축소해서 신고했다, 난타전이 치열한데요.

김성규 기자 보도 보시고, 하루 앞둔 선거 궁금한 내용들 아는 기자와 속시원히 풀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측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경제부총리 시절 측근 업체에 명절 선물 세트 납품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소고기 법카 시즌2'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
"노무현 정부 때부터 양지만 계속 양지만 다니던 양반인데 지위를 이용해서 자기 개인적인 것을 너무 많이 생각하신 분이에요.”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꼰대 기득권 민주당에서 꼬리 내리고 이재명 아바타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으로 경기지사 되겠다는데 이게 용납됩니까?

김은혜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GTX-C 노선 오산까지 연결하는 것은 오로지 저의 친구 원희룡 국토부 장관 그리고 윤석열 정부만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세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축소 의혹을 집중 부각하며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배우자 재산을 16억 원가량 축소 신고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박지현 /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당선돼도 무효 될 선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조용히 물러나시기 바랍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거짓말의 여왕이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말로 출세하더니 결국 거짓말로 무너져내리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저렇게 흠집 많고 저렇게 잘못 많이 하는 후보와 제가 박빙이라고 한다. 너무나 참담하고 자괴감이 듭니다.

김동연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은혜 후보를 고발하자 김은혜 후보 측은 국고 손실 혐의로 맞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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