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돌아온 김광현이 공 3개로 한이닝을 끝내는 등 무적 투수가 되고 있습니다.

KIA와 삼성의 옛날 유니폼 위력도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후 상대로 공 하나

푸이그도 한 개

김혜성까지...

김광현이 공 3개로 6회 임무를 종료합니다.

2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벌써 시즌 5승. 평균자책점도 0.47로 무실점 수준입니다.

가뜩이나 힘 있는 공이 넓은 스트라이크존과 만나 위력이 커졌습니다.

또 2년 간의 메이저리그 경험도 김광현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옛날 유니폼도 특별한 기운을 자랑했습니다.

검정 바지, 빨간 상의. 80년대 우승을 밥 먹듯 했던 해태 유니폼이 이번에 KIA를 춤추게 했습니다.

KIA는 한화전 싹쓸이로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나성범은 10타수 5안타 홈런 1개로 기운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삼성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씩씩하게 시구를 하는 어린이.

그리고 17년이 흘러 프로선수가 된 원태인은 삼성의 옛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원태인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연승에 일조했습니다.

과거 팀을 3차례나 정상에 올려놨던 파란색 줄무늬 유니폼이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한 겁니다.

반면 상대팀 롯데는 악몽이었습니다.

봄에만 반짝 활약한다고 해서 '봄데'로 불리는데 4월 가파른 상승세를 뒤로하고 거짓말같이 4연패에 빠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