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SNS에 글 쓴 조국 “가족 도륙…尹, 만족하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전예현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예. 장문의 새벽 SNS 글부터 제가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아비로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 묻고 싶다. 윤 검찰은 사모펀드 건으로 나를 잡아넣지 못했지만 자식을 끌어내리고 배우자를 잡아넣었다. 대단한 정치적 성공이다. 이제 만족하시냐. 조 전 장관, 윤 당선인을 직접 저렇게 겨냥을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조국 전 장관인 아직 자신의 동굴에서 못 벗어난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서 1심, 2심, 3심에 의해서 부인 정경심 씨가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죠? 그리고 본인도 지금 재판에 임하고 있고 지금 자녀 딸 조민 씨 같은 경우는 지금 부산대 의전원 그리고 또 고려대에서 입학이 이제 취소되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독재 국가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1심, 2심, 3심 기본 사법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또 조국 전 장관은 법학자이죠. 그렇다면 이미 사법 시스템에 의해서 결론난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한 본인이 사과라든지 반성을 해야 될 텐데 지금 조국 전 장관의 입장을 보면 본인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요.

모든 게 다 정치적 수사였고 이제 윤석열 당선인에게 ‘이제 후련하십니까’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그 많은 사실들이 다 거짓말이라는 이야기인가요? 우리나라 1심 판결했던 판사들, 2심 판사들, 대법관들이 다 거짓말을 해가지고 판결했다는 이야기인가요? 오로지 본인만 자신의 세계에 갇혀서 이 합법적인 사법 시스템이 내린 결론 자체를 여전히 인정하려고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늘 조국 전 장관의 저런 모습을 보면서 참 이게 끝이 없구나 그리고 본인 스스로에 갇혀서 전혀 사리판단을 못하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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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