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오늘 인수위 1차 인선…위원장에 안철수 가닥

  • 2년 전
[일요와이드] 오늘 인수위 1차 인선…위원장에 안철수 가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1차 인선이 오늘 발표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이번 주 중 2차 인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잠시후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하고 내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두 분과 정국 현안 짚어봅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국민의힘 선대 공보수석부단장, 어서오세요.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짜게 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차 인선이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현재까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는데요. 안 대표 측 추천 인사도 일부 포함됐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인수위 내에 별도의 인사 검증팀을 설치합니다. 과거 인수위가 낙점한 인사가 검증 실패로 낙마했던 점을 고려해 초반부터 부실 인사검증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인수위법 개정의 수혜를 받는 첫 당선인이 되는 거죠?

윤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 과정에서부터 여성할당제나 영·호남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 정부의 인사 방침과 차이가 나는데요. 개인의 실력을 최우선으로 삼은 능력주의 인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윤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공약 재검토 목소리가 나왔죠. 이를 본 정청래 의원은 의석수가 과반이 넘는 민주당이 버티고 있는데 꿈도 야무지게 꾼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여소야대의 구조상 여가부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세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공동비대 위원으로 당초 예상이 됐었는데 n번방 추적단 불꽃활동가 출신의 20대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이 됐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이재명 전 지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주목됩니다. 과거 낙선한 후보들은 패배의 책임을 떠안고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두어왔는데요. 하지만 신승으로 이뤄진 선거 결과 탓에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58세 정치인으로서 훗날을 도모하려면 8월 전당대회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오는 25일 새 원내지도부를 꾸립니다. 172석의 거대야당 원내사령탑이 누구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와의 역학 구도에 영향을 줄 걸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하마평만 10명에 달하는 데다 자칫 계파 대리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친문 결집에 따라 결과가 갈릴 거란 관측도 나와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더라도 합당 논의와 투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 이후에도 양당의 합당이 결렬된 터라 이번에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6·1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대선과 어느 정도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인데요. 민주당의 경우 당초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모양샙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벌써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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