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시 마스크 벗고 백신패스 없앤다...美, N95 마스크 4억 장 무료 배포 / YTN

  • 2년 전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 패스를 없애는 등 방역 지침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지표들이 개선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의료용으로 쓰이는 고품질 N95 마스크 4억 장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의 신규 환자 발생 추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일주일간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9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시간 19일에는 10만8천 명으로 다시 올랐지만, 이달 4일 21만8천여 명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 4일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부스터샷까지 완료한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64%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방역 규제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B'에서 '플랜A'로 전환되면 어떤 것들이 달라집니까?

[기자]
오는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가 폐지되는 게 핵심입니다.

또 요양원 방문 규정도 완화됩니다.

존슨 총리는 확진자 자가격리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면서도 곧 폐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법령이 3월 말에 만료되면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그보다 날짜를 당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방역 규제 해제 결정 배경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이 지났다고 본다는 과학자들의 진단을 거론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존슨 총리가 '봉쇄 중 파티' 의혹으로 사임 압박이 커지자 위기 모면을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정부의 방침이 옳은 방향일 수도 있지만 도박은 도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상황 살펴봤는데, 미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8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75만6천7백여 명으로 집계했는데요.

2주 전의 1.38배로 늘었습니다.

다만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배가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 둔화가 뚜렷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그래프를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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