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띠' 임성재 "열심히 한번 쳐보겠습니다"

  • 3년 전
'호랑이띠' 임성재 "열심히 한번 쳐보겠습니다"

[앵커]

호랑이띠 '버디머신' 임성재가 임의년 자신의 해를 맞아 다부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세계랭킹 20위내 재진입이 목표인데요. 오늘(7일) 개막하는 PGA투어 새해 첫 대회부터 공략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자신의 100번째 PGA 투어 대회에서 개인 통산 2승을 거두며 도쿄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하나 우승하는 것도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매번 우승 찬스가 왔을 때 그 경기에 어느 대회보다 더 집중을 해야…."

98년생 호랑이띠로 임의년 자신의 해를 맞은 임성재가 새해 첫 PGA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우승자 3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로, 임성재는 2022년 첫 출격을 앞두고 퍼팅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퍼팅 부분에서 아직도 좀 약한 것 같아요. 퍼팅 연습 3~4m 안쪽의 연습을 많이 해야될 것 같아요. 열심히 한번 쳐보겠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를 한 임성재는 대회 직후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인 세계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임성재의 새해 목표는 세계랭킹 20위 안 재진입. 사실상의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를 목표 달성의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제가 지금 세계랭킹 26위인데, 조금 조금씩 올라가서 20위 안에 유지했으면 좋겠고, 투어 챔피언십 나가는걸 최종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와 이경훈까지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세계 랭킹 1위 욘 람과 2위 콜린 모리카와 등 톱 랭커들과 샷 대결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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