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무실’서 30분 기다렸지만…尹 지시 받은 권성동 헛걸음만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전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에 알려지기로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노원 병 당협 사무실.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의 사무실 직접 찾아가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결국 이 대표는 만나지 못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아니 정미경 최고위원한테 물어보면 집에 있다는 거 알았을 텐데 왜 집으로 가지 사무실로 가느냐. 이런 거예요.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뭐 본인이 이제 지금 충청권 순회 중 아닙니까. 그리고 내일까지 이제 충청권을 다 순회하고 서울로 올라올 거라고요. 그런데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본인이 물리적으로 직접 이준석 대표하고 지금 만나기도 어렵고. 그다음에 전화하기도 어려워요. 휴대전화 꺼놓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뭐 불가피한 측면. 저는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만약에 서울에 올라와서는. 지금 권성동 사무총장이나 이런 사람 시켜서 이준석 대표 한번 만나봐라 하는 거는. 제가 보건 데는 이 정치권에서의 리더십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죠. 지금은 불가피해요. 지금은 본인이 지방에 있으니까. 그렇다고 그 일정 취소하고 올라와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는 것도 그것도 정답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불가피한데 나중에 서울 와서는 본인이 한번 직접 만나서. 자, 고민이 무엇인지 한번 들어보고 서로 조금 푸는 과정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윤석열 후보가 어찌 되었건 이준석 대표를 직접 만나야 된다.) 왜 그러냐면 권성동 사무총장한테 가서 만나보라고 하면 또 권성동 사무총장이 이야기를 설령 지금은 오늘은 못 만났지만. 만났다고 하면 거기 또 한 번의 무슨 이 필터를 걸쳐서 이제 윤석열 후보한테 보고가 들어갈 거란 말이죠. 그러면 본인이 직접 만나서 듣는 거 하고는 그게 상당히 다를 수가 있어요.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사실은 권성동 사무총장을 통해서 파악해서 그게 전부인 것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고 본인이 한 번 이준석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지금 이준석 대표의 고민이 뭔지. 그리고 그동안의 패싱 논란이 있었던 것은 그거는 아마 상당 부분은 아마 윤석열 후보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사실은 일정을 실제 조율을 이준석 대표랑 하고 나서 언론에 보도가 된 건지 아닌 건지 그거를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거는 실무, 일정 짜는 사람. 아주 실무적인 차원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한번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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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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