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꺼져가는 느낌”…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의 쓴소리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전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석 앵커]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에서 뽑힌 국민의힘의 젊은 대변인들이 공개적으로 쓴소리까지 냈습니다. 임승호 대변인 어제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활력이 넘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다.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 상대당 후보는 연일 눈물을 보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쇼라고 하지만 솔직히 무섭다. 이런 평가를 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일단 그 선대위원장단의 김한길, 김병준. 물론 그 외부 인사 영입을 하고 있지만 굉장히 조금 이제 그 너무 그 조금 나이도 많고 이렇게 한 조금 역할이 조금 끝났을 수도 있는 분들 아니냐. 이런 지적도 이제 여당에서는 나오고요. 총괄본부장들 보면 무난하고 효율적인 인사이긴 한데. 너무 고민이 조금 덜한 편한 인사. 그냥 무난하기만 한 인사. 거기에 어떤 그 선거에 대한 어떤 콘셉트이라는 고민이 보이냐. 적어도 6명 중의 본부장단이면 적어도 2명은 새로운 인물로 해서 이런 도전을 우리가 하려고 한다. 이런 방향으로 우리가 나가려고 한다. 이렇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굉장히 일들은 잘 하실 거예요. 그 조직 장악해가지고. 그렇지만 그 메시지가 없다. 이런 거죠. 그래서 앞으로가 이제 문제인 거죠. 일단 일을 위해서 효율적으로 상부를 짰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을 해야 되는데. 2030도 필요하고 또 4차 산업 시대에 AI, 빅데이터 전문가들도 필요하고. 또 여성과 관련된 그 전문가들도 필요하고. 또 미중 패권 다툼 시대 그리고 여전히 북한 핵 문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 안보 전문가들도 필요하고. 이런 그 많은 유권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인사의 영입을 어떻게 하는지. 앞으로는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하고.

사실은 임승호 대변인 그리고 이제 다른 그 대변인단에서도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저분들이 토론 배틀로 들어올 때 굉장히 당에 활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쨌든 의원들이 전진 배치되다 보니까. 당에 활력을 주었던 대변인단은 약간 소외되는 느낌도 아마 본인들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당 전체를 같이 이끌어가는 그런 느낌을 아직 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새 인물 영입과 함께 기존에 당에 있던 분들도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수 있느냐. 이게 이제 윤석열 후보의 나머지 과제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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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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