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에 “모자란 애들”…野원로 유인태 ‘쓴소리’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어제 저희가 전해드렸던 비명계 이원욱 의원 지역구 화성에 일부 개딸들이 ‘총알이 있다면 매국노 처단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원내대표단, 과거 원내대표실에 있던 사람들을 만나서도 ‘단합, 단합’ 외쳤는데. 오늘 저 자리에서, 일부 보도를 보니까 좀 여러 쓴소리들이 나왔던 모양이에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전직 원내대표단들을 이제 오늘 초청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비공개회의 자리에서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왜 당대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좀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책임론을 많이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겉으로는 본인이 이제 단결, 필승, 솔선수범 이야기를 하지만, 솔선수범을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솔선수범은 본인 옆자리에 앉아있는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을 저는 징계하는 것이라 봅니다. 왜냐, 정청래 최고위원은요. 그동안 당대표가 끊임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문제 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언젠가 갚아주겠다.’ ‘고름을 짜겠다.’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당원들이나 개딸들 입장에서 보면 ‘저것이 원래 우리 당대표님의 본심이구나.’라고 파악할 것 아니겠습니까? 박찬대 의원이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 이 친명이라고 하는 최고위원들이 밖에 나가서는 똑같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당대표가 그 문제에 대해 한 마디도 거론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본인 입으로는 계속 ‘단결’, ‘문제 삼지 않겠다.’ 이야기를 하지만 옆에 있는 측근들은 다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이 지지자들은 누구 말을 믿겠습니까. ‘우리 당대표님 말은 저렇게 해도 속으로는 쟤들 좀 이렇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 다 그렇게 판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런 플래카드가 나돌고 그분들은 이것을 내가 하는 것이 당대표한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이 이재명 대표가 저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말 따끔하게 행동하려고 하면 본인 측근들, 저런 이야기하는 측근들부터 먼저 징계하고 먼저 행동에 나서야지 그렇지 않다고 하면 저 메시지는 또 한 번 희화화될 것입니다. ‘내가 단결하자고 했더니 진짜 단결하는 줄 아나?’ 이런 이야기만 자꾸 나올 것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