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꼬리표 뗀 현대건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 3년 전
꼴찌 꼬리표 뗀 현대건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앵커]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으며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새 시즌 우승 전력으로 변신한 현대건설의 모습, 홍석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환골탈태.'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마저 꺾고 4연승, 올 시즌 무패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현대건설 질주의 선봉장은 단연 '주포' 야스민입니다.

'외국인 드래프트 2순위' 야스민은 데뷔전부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4경기 만에 국내 리그를 접수했습니다.

현재 득점, 공격 성공률 모두 1위에 올라 있어 상대 팀의 경계 대상 1호입니다.

'국보급 센터' 양효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블로킹 감각이 돌아온 것도 현대건설에 플러스 요인입니다.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낸 양효진은 지난 시즌 빼앗겼던 '블로킹 여왕' 자리를 다시 노립니다.

국가대표 막내 정지윤도 언니들의 뒤를 잘 받치고 있습니다.

KOVO컵 당시 외국인 선수의 부재를 지우며 MVP로 등극한 정지윤은 바뀐 포지션, 레프트 자리에서 좋은 공격력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지금 우리 팀 자체가 조화롭게, 나이대도 그렇고 포지션별로도 그런 것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줄곧 붙어 다니던 '꼴찌' 꼬리표를 떼어내고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현대건설. 기세를 몰아 라운드 전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