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설계자=죄인” 역공…이재명 “공공환수는 착한 설계”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0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제부터 이재명 지사의 국감 내용 하나하나 천천히 꼭꼭 씹어서 뜯어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대선 후보 간 맞대결이었어요. 오늘 이 지사가 그제도 오늘도 돈 받은 자는 범인이고 장물 나눈 자는 도둑이다. 이 팻말을 들고 나왔는데. 심상정 의원이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의당 대선후보로서 이번 국감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죠. 돈 받은 자는 범인이고 설계한 자는 죄인이다.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팻말까지 들고 와서 강력하게 추궁한 건데. 우선 어떻게 8000만 원 투자해서 1000억을 벌 수 있냐. 많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상실감을 대변한 측면도 있고. 부동산을 통해서 폭리를 갖는 건 정의롭지 않다는 정의당의 노선과도 맞는 거죠. 그래서 특히 대선 후보로 뽑힌 직후이기 때문에. 존재감을 드러낸 건데. 정의당은 진보 계열에서 기본적으로 여당과 같은 노선이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여당이 아니라 이번 국감에서는 오히려 국민의힘 측의 편에 서서 이재명 지사를 공격한다는 걸로 볼 수 있는데.

이제 이게 앞으로 두 분이 대선 후보 토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국감 이야기하다가 잠깐 대선으로 가면. 이런 분위기가 앞으로 계속 유지될까? 심상정 의원은 계속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하지만. 대연정 이야기한 거 보니까 뭔가 대선에서는 민주당하고 협상을 하거나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대선 전에는 조금 덜하게 될지. 그거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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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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