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쏠림? 이해찬도 나섰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재명 지사도 요즘 꽤 바쁩니다. 이현종 위원님. 어제도 포럼이 있었고, 오늘은 비무장지대 관련 포럼, 대북 관련 포럼인데. 여기에 한명숙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 세몰이가 대단한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오늘 공개행사에 이해찬 전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가 나왔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이분들은 친노, 친문 다 걸쳐 있는 분들이에요. 공식행사에 아마 제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온 게 이재명 지사의 행사에. 그건 상당히 이재명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가 되는 거겠죠. 그만큼 이제 친노, 친문 계열에 있는 분들은 일단 이재명 지사 쪽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실렸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또 이 모임이 뭐냐면. DMZ 포럼이라고 그런 것인데요. 이 모임의 주도 목적이 뭐냐면 이 개성공단 정상화라든지, 남북 관계를 사실은 김대중 정부 때 이어온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키는 모임입니다. 여기에 보면 지금 문정인, 임동원, 이종석, 정세현 이런 분들이 전부다 관여가 돼 있어요. 그러면 결국 그 정통성, 즉 친DJ, 친노, 친문. 거기에 일관되게 흐르는 흐름이 뭐냐면.

남북 관계에 있어서 기존에 DJ의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그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그런 의미에서 적통을 이재명 지사에게 주겠다는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마 저는 다른 모임보다는 이 모임이 그동안 관망하던 친노, 친문의 세력들이 이재명 지사 쪽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친문 일부의 핵심들은 아니지만. 그러나 여전히 이재명 지사가 조금 더 고삐를 잡아 나가고 있는 국면 아닌가. 특히 대북 정책, 통일 정책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전 정부 것을 계승, 발전시키겠다. 또 현 정부를 하겠다는 부분들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참석을 한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오늘의 모임은 이재명 지사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모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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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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