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vs. 기시다 日 새 총리는 누구?...오늘 오후 자민당 총재 선거 / YTN

  • 3년 전
日 자민당 총재 선거 오늘 낮 1시 시작
의원·당원…총 764표 중 과반 이상 득표 시 당선
1차 투표 결과…오늘 낮 2시 20분쯤 발표 예정


오늘 오후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시작됩니다.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고노와 기시다,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요.

총재 선거와 한일 관계 전망, 일본 연결해 알아봅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

총재 선거 몇 시부터 시작됩니까?

[기자]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늘 낮 1시부터 도쿄 신 다카나와 프린스 호텔에서 시작됩니다.

전체 764표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당원 투표는 어제 이미 마감이 됐고요.

오늘은 자민당 소속 의원 382명이 호텔로 와서 직접 투표를 하게 됩니다.

1차 투표 결과는 오후 2시 20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원 표와 당원 표를 합산해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전체 투표 가운데 절반 이상, 그러니까 383표 이상을 차지해야 1차에서 당선이 확정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치러 더 많은 표를 얻으면 승리합니다.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는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최종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년 임기의 신임 총재는 오늘 저녁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4일 임시국회에서 공식 지명 절차를 거쳐 일본의 100대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당원 표에서는 고노 후보가, 국회의원 표에서는 기시다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는데요.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일본 언론 분석을 종합해 보면 고노와 기시다 두 후보가 경합 중이고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데 대체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1차에서 고노 후보가 30% 중반, 기시다 후보가 30%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과반 득표는 어려워 승자는 결선 투표로 가려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의원 표는 382표 그대로지만 당원 표는 47개 광역지자체별 1표로 줄어듭니다.

결선에서 의원 표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주요 파벌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투표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후보와 아베 전 총리의 지원을 받는 다카이치 진영이 결선 투표로 갈 경우 협력하기로 정...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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