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성토장’ 된 윤석열 지지 모임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있었던 말들을 저희가 한번 엮어봤는데요. 김근식 교수님, 베일을 벗었어요. 윤 전 총장 지지 전문가 모임이. 근데 이게 이 정도 수준이면 단순히 전문가 모임이라기보다 앞으로 이 집단이 싱크탱크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뭐 단순한 팬클럽같이 보이지 않아서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그러니까 팬클럽이나 윤사모 같은 자발적인 지지자 모임은 아니고요. 전문가들과 각계각층에 원로급 내지는 명망 있는 전문가 영역들에 계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33분으로 모임을 구성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저는 눈길을 끄는 건 저기에 있는 제목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제목이 사실은 시청자분께서 기억하시겠지만 윤석열 전 총장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아닙니까. 공정, 상식, 법치, 헌법 이런 얘기를 가장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 가장 많이 쓰는 화두를 제목으로 달았다는 점하고. 아까 화면에 나왔습니다만.

서울 법대 송상현 명예교수는 윤석열 전 총장의 스승이기 때문에. 송상현 국제사법재판소장이 주도해서 이 모임을 구성한 걸로 봐서는. 직, 간접적으로라도 윤석열 총장의 의중이 나름대로 반영됐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모이신 분들 33분의 면면을 보면 직접 캠프나 정치 일선에서 직접 뛸 수 있을 분들은 아닌 것 같고요. 윤석열 전 총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해서 정치 활동을 했을 때. 바깥에서 병풍 역할을 하시거나 원로로서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요한 싱크탱크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병풍보다 우군으로 한 단계 격상시켜도 되긴 되는 거죠?) 네 맞습니다. 우군은 당연히 맞는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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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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