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흥국 뺑소니 보완수사···진실은 후방카메라에 찍혔다?

  • 3년 전
오토바이 접촉사고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흥국(62)씨 사건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일주일 전쯤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피해자 오토바이 파손 부위와 김씨 차량 파손 위치가 맞아떨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이라며 “추가로 확인한 부분은 28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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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 카메라’, 뺑소니 사건 열쇠 되나 
  지난 2일 경찰은 김씨가 충돌 이후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뺑소니가 맞다고 결론 내고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사 과정에선 김씨와 오토바이 운전자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도로교통공단에 분석 의뢰하기도 했다. 
 
사건의 열쇠는 김씨 차량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가 될 전망이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에서 수사관과 함께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며 “후방 카메라에 내가 아파하면서 오른 다리쪽 바지를 걷고, 왼발은 땅에 디딘 채 인근에 서 있는 모습이 찍혔더라. 이는 나를 두고 김씨가 현장을 벗어났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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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 “후방 영상 몰랐다” 
  반면 김씨 측은 후방 카메라 영상의 존재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김씨 측은 “언론에 제공한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9233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