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실장 "박원순 시절 안전과 복지 두드러져" / YTN

  • 3년 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서 박 전 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을 요구하는 시민의 명령에 따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또 이명박, 오세훈 시장 당시에는 대규모 뉴타운 개발과 도심 초고층화 등 토목 행정이 상징이었고 고교 서열화도 악화됐다며 이후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건 서울시민들의 생각이 변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혼란을 뒤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이 시점에 이런 문제에 대한 성찰과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그제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박 전 시장은 자신이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실장 측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임 전 실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기여하기 위해 오세훈 후보와 박원순 전 시장의 철학을 비교하는 글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YTN '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이 잘한 것은 잘한 것대로 간다면서도 누구든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방해하는 발언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2504445047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