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이용 늘어나는 킥보드…필수 안전수칙은?

  • 3년 전
봄날 이용 늘어나는 킥보드…필수 안전수칙은?

[앵커]

따뜻한 봄을 맞아 전동 킥보드 이용객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매년 큰 사고도 잇따르는데요, 전동 킥보드를 탈 때 필수 안전 수칙을 알아봤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1차로에서 3차로까지, 달리는 차량 앞으로 전동 킥보드 한 대가 사선으로 지나갑니다.

가까스로 차량을 빗겨갔지만 위험천만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사고 장면입니다.

전동 킥보드 한 대가 횡단보도로 들어옵니다.

신호등 불빛은 빨간색, 무단횡단입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은 횡단보도로 뛰어든 킥보드를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킥보드 운전자는 끝내 숨졌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입니다.

교통법규 준수가 1번입니다.

신호위반, 음주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인도 주행은 불법입니다.

주행할 때는 자전거도로로 해야 하고, 차로를 이용할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로 달려야 합니다.

"만약 인도 통행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요.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도로로 주행해도 보호자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킥보드는 1인용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재미로라도 2~3명이 같이 타면 넘어지기 쉽습니다.

헬멧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보호장구는 빨리 구입해서 착용하고 운행하면 되겠습니다."

주차할 때는 공사장 주변이나 계단,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소를 피하고, 다른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