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투표 내일 시작…"진심 전달" vs "500표 싸움"

  • 3년 전
與 경선투표 내일 시작…"진심 전달" vs "500표 싸움"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투표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뽑히기 위해 달려왔는데요.

진심을 전달했다는 소회를 밝힌 후보들은 각자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

박영선 후보는 강남구에 있는 소셜벤처 허브 센터를 찾아 입주사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마지막까지 혁신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화폐, KS-코인과 프로토콜 경제 두 축으로 창업 생태계와 새 일자리 문화를 만들어 경제 회복을 이루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놀라운 건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됐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깨어 있는 시민들이 많고…"

자신의 SNS에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우상호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화려하지만 추상적이고, 서민의 절박한 요구가 담겨 있지 않다며 자신의 친서민 공약을 부각했습니다.

또 이번 당내 경선은 500표 싸움에 달렸다며, 지지층 결집도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배수진 쳤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려는 세력들과 맞서 싸워,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입니다."

현재 열린민주당·시대 전환과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는 다음 달 1일 이후로는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민주당 후보에게 꽃길을 깔아주는 방식이어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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