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Y2K 넘어 Y3K?…진화하는 '옛것' 열풍 / YTN

  • 지난달
요즘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등장했던 'Y2K' 패션을 넘어 미래 느낌의 쇠맛 트렌드라고 불리는 'Y3K' 패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패션뿐 아니라 음악, 유통 등에서도 옛날 스타일에 새로움을 가미한 '뉴트로' 열풍이 몇 년째 이어지는 중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1995년 보도 당시 기자 멘트 : 번쩍이는 옷차림으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거리를 오가는 과감한 신세대]

[시민 : 친구들이 로켓 타고 왔다 그런 얘기도 하고]

광택감 있는 은색 소재가 돋보이는 이 같은 스타일은 Y2K에서 진화한 'Y3K'란 이름으로 30년이 지난 최근 패션계를 휘감고 있습니다.

1980년대 유명 CM송을 재사용한 껌 광고도 유튜브 조회 수 420만 회가 넘으며 광고계에도 '옛것' 바람이 이어졌고,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올여름 '세기말 감성'을 건드린 영화가 개봉하는 등 콘텐츠 업계에서도 복고는 여전히 유효한 공식입니다.

다만, 대중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놀이로 즐긴다는 게 과거와 다른 요즘 복고 문화의 특징입니다.

자기 스스로 복고문화를 향유 한다고 답한 20대 응답자는 8년 전 29.6%에서 지난해 65.8%로 급증하면서 연령대가 점점 내려가는 모양새입니다.

팔로워 수 14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가 바로 그 사례입니다.

저도 20~30년 전 취재기자처럼 머리, 안경, 정장을 이렇게 입어봤는데요.

안녕하세요. 인간 Y2K로 불리는 분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오셨나요?

[불레따리 / 서울 강남 : 안녕하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온 '불레따리'라고 하고요. 저는 Y2K 콘텐츠 위주로 영상을 찍고 있어요. 이렇게 입으면요. 기분이 좋거든요.]

1990년대 후반과 2천 년대 초반 노래와 춤이 좋아 시작한 복고 콘텐츠는 어느덧 판이 커졌습니다.

팔로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고, 기발한 댓글 반응까지 콘텐츠로 만들며 적극 소통에 나서는 게 인기 비결입니다.

[불레따리 / 레트로 컨셉 인플루언서 : 저는 평소엔 굉장히 조용한 걸 좋아하고요. 굉장히 놀라시네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거예요. '우울증이 고쳐진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게 저는 제일 뿌듯한 것 같아요.]

2030 세대가 학창시절 들었던 음악 재생 목록이 유튜브 상에서 인기를 끄는 것처럼 그리 오래되지 않은 추억을 서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3&key=20240812080417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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