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감독의 미국 영화가 외국어 영화? 꼴 우스워졌다" / YTN

  • 3년 전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서 한국계 이민자 가족 이야기를 다룬 미국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지명되자 외신들이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인 감독이 미국에서 촬영했고 미국 회사가 자금을 지원했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도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경쟁하게 됐다며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꼴이 우스워지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최고의 상인 작품상을 노릴 수 없고 출연진 또한 배우 후보 지명을 받을 만했는데 하나도 지명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골든글로브가 후보작 명단에 출신 국가를 써놓았는데 '미나리'를 미국 영화로 적으면서 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70%가 영어가 아니었던 영화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이 지난 2010년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적을 상기시키며 혼란을 가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는 "여우조연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여겨졌던 윤여정이 조디 포스터의 깜짝 지명을 위해 빠졌다"며 상을 '도둑맞았다'고 표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0415184221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