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정보 얻기 위해 韓 제약사 등 해킹" / YTN

  • 4년 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연구 7개 저명 회사 표적 해킹탐지"
"해커 단체는 북한의 징크·세륨, 러시아의 스트론튬"
"해킹 대상, 韓·美·加·佛·印 제약사들과 백신 연구자들"


북한 해커 단체가 코로나19 백신 정보를 얻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했습니다.

사이버 공격 가운데 일부는 성공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연구하는 저명한 7개 회사를 표적으로 삼은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공격을 자행한 해커 단체들은 북한의 징크와 세륨 그리고 러시아의 스트론튬 등 3개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했습니다.

해킹 대상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에 있는 제약회사들과 백신 연구자들입니다.

해킹 표적이 된 다수는 현재 다양한 단계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입니다.

한 곳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과 관련된 임상 연구 조직이고 또 다른 한 곳은 코로나19 진단 방법을 개발한 곳입니다.

해커들의 표적이 된 곳 가운데 다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연구를 위해 다양한 민주 국가들과 계약을 했거나 투자를 받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과 러시아의 이번 사이버 공격 시도 중 일부는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나 사이버 공격을 받은 7개 회사와 사이버 공격이 성공한 회사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연구 정보의 해킹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1405122668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