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노믹스 투자 전략…배터리·바이오 업종 호재

  • 4년 전
바이드노믹스 투자 전략…배터리·바이오 업종 호재
[뉴스리뷰]

[앵커]

미 대선에서 혼전 끝에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으면서 금융시장은 투자심리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을 예고했는데, 특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산업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가 전문가들에게 바이든 시대의 투자 전략을 물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대선이란 불안 요인이 한풀 꺾인 코스피는 2,400대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2차전지 및 반도체 주요 종목을 대거 사들이며 코스피를 떠받쳤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배터리와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한동안 증권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린뉴딜 관련해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된 쪽이 그동안 트럼프 집권 시기 때 소외를 받은 부분들이 있는데 앞으로 미국 경제, 증시를 주도하는 축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케어 등 보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IT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밝힌 점은 삼성전자 등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호재입니다.

"미국의 통상압박이 변화할 여지가 생겼다라고 하는 점은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이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 지출을 약속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실물자산 투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국제 금값은 7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선 결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현실화하는 등 선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시장 변동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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