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내리며 낮에도 서늘...북악산 52년 만에 개방 / YTN

휴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며 한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 북악산 일부 구간이 5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뒤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등산객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요?

[캐스터]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며 산행 떠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제가 나와 있는 북악산도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9시부터는 북악산 북측 출입구가 개방되면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됐는데요, 그동안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없어 서울의 비무장 지대로 불렸던 북악산이 반세기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개방을 통해 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과 북악산,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단없이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2022년 상반기에는 나머지 북악산의 남측 면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휴일인 오늘, 현재 경기 북부와 충청, 전북 지역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츰 경기 북부에 위치한 비구름이 남하하며 서울에도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고요.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그치겠지만, 충청 남부와 호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종일 서늘한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은 15도, 대전 14도, 부산 19도에 머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는데요,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0도 선까지 곤두박질하며 반짝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가을철 산행 시에는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과 함께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고요, 단체산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은 계속해서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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